40~50대로 추정되는 남자들이 주민센터(옛 동사무소)에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을 두고 홀연히 사라졌다.
울산 동구 남목3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남자 3~4명이 지난 30일 오전 11시30분께 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짜리 쌀 30가마(시가 18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주민센터 쪽은 31일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 가정 등 30가구를 선정해 쌀 20㎏짜리 한가마씩을 전달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