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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도내 반환 미군기지 건물 30% 석면 내장재

등록 2009-04-04 00:11

 경기도에서 반환된 미군기지 건축물의 30%가 석면이 함유된 내장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3일 “의정부와 파주시 등에서 반환된 미군기지 12곳 933개 시설물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6.9%인 717개 건물이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전체 건물의 29.8%인 278개는 발암물질인 석면 내장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81개는 지은지 30년 이상돼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또 355개 건물은 오염된 토양 위에 지어져 철거가 불가피하고 345개는 임시건물이어서 나머지 216개 시설물(23.1%)만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와 기초지자체는 이 가운데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기지 3곳의 23개 시설물만 존치하기로 했다. 이렇게 보존되는 23개 시설물은 파주 캠프 하우즈 17개, 동두천 캠프 님블 1개, 화성 매향리사격장 5개 등이다. 경기도 제2청 특별대책지역과 한배수 과장은 “석면이 사용된 건물은 모두 올해 안에 철거할 것”이라며 “활용 가능한 건물도 용도가 맞지 않을 경우 모두 철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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