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담당업무·수업시간이 ‘교원성과급’ 주요기준

등록 2009-04-13 22:57

교원성과급 반영
교원성과급 반영
대구 교육위원 조사 “초중고 4.4%서만 근무성적 적용”
차등지급률을 놓고 교육인적과학부와 전교조가 팽팽하게 맞서온 교원 성과급의 주요한 지급 기준이 담당 업무와 수업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 표 참조)

정만진 대구시 교육위원이 13일 대구 지역 초등학교 201곳, 중학교 119곳, 고등학교 86곳 등 406곳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교사가 업무부장이나 학급 담임 등 직책을 맡고 있는지 여부를 교원 성과급 지급 기준에 반영하는 학교는 초등 99.5%, 중학교 96.6%, 고교 100% 등 전체 99%로 나타났다. 수업 시간수를 반영하는 학교도 97.3%인 395곳으로 나타났으며, 반영하지 않는 학교는 11곳인 2.7%에 머물렀다.

교사의 생활지도를 반영하는 학교는 초등 64.2%, 중학교 63.9%, 고교 68.6%로 평균 65%에 그쳤다. 또 교사가 연수를 얼마나 받았는지 등을 따지는 전문성 개발의 반영률도 69%이며, 호봉과 경력은 64.5%의 학교만 성과급 기준에 반영하고 있다. 근무성적을 반영하는 학교는 아주 적어 초등학교 6곳(3%), 중학교 7곳(5.9%), 고교 5곳(5.8%)으로 나타났다.

2006년에는 근무성적을 반영한 학교가 26곳으로 6.4%였지만 3년만에 비율이 더 낮아졌다. 학교장이 해마다 교사들의 근무평정을 하고 있지만 비공개인 근무평정을 성과급에 반영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 위원은 “2006년에는 호봉과 경력만으로 교원 성과급을 차등지급했다”며 “3년만에 지급 잣대가 수업시간, 생활지도, 담당업무, 전문성 개발 등으로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교사 1인당 240만∼34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해 예산 256억원을 마련했다. 성과급 지급 기준은 학교장이 심사위원회를 열어 결정한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