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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 소상공인 무담보 대출

등록 2009-04-14 22:39

5천만원 한도 2.73% 이자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들이 담보 없이 은행에서 낮은 이자로 5천만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게 됐다.

대구시와 대구은행, 대구신용보증재단은 500억원을 마련해 소상공인들에게 1인당 5천만원까지 빌려주기로 하고 14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500억원이 모두 대출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융자 조건은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며, 이자는 연리 4.73%이지만 대구시가 2%를 예산에서 믈어 줘 소상공인들은 2.73%의 낮은 이자만 내면 된다.

돈을 빌리려는 소상공인들은 신용보증신청서와 기업실태서, 사업자등록증, 금전 거래 관련 증명서 등 서류를 갖춰 대구은행 각 지점 창구를 찾으면 7일 만에 돈을 손에 쥘 수 있다.

추교원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신용불량자 외에는 모든 소상공인들에게 대출금 100% 전액의 신용보증서를 끊어주겠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종전에는 최소한 보름 넘게 걸렸지만 최근 대구은행과 대구신용보증재단 사이에 전자처리시스템이 설치돼 대출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대구시 김철섭 경제정책과장은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져 대구시와 대구은행, 대구신용보증재단 등이 힘을 모아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대구에서는 소상공인 등에게 4200여 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대구의 소상공인은 도·소매업과 식당 등 15만여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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