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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화학물질 배출 크게 줄인터”

등록 2005-05-18 22:37

 박맹우 울산시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18일 시의회 대의회실에서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조인식’을 연 뒤 활짝 웃고 있다. 울산시 제공
박맹우 울산시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18일 시의회 대의회실에서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조인식’을 연 뒤 활짝 웃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 기업들, 시·환경단체와 자발적 협약
2009년까지 50%↓ 목표…평가단 구성키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울산의 화학물질 배출량이 2009년까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울산시는 18일 시의회 대의회실에서 박맹우 시장과 문정호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장태원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42개 지역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 조인식에 참여한 42개 기업체들은 지난 3월25일부터 4월11일 사이 울산시가 화학물질 배출 저감 참여 업체를 모집했을 때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들이다. 이들 기업체들은 화학물질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각 사업장별로 2001년도 배출량을 기준으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2007년까지 30%, 2009년까지 50%씩 줄여나갈 계획이다.

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이 배출량 저감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한 지도점검을 면제하고 환경친화기업 지정 평가 때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도 줄 방침이다.

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내년에는 협약내용이 제대로 추진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시민단체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평가단을 꾸릴 계획이다. 2009년까지 협약이 정상적으로 이행되면 울산의 연간 화학물질 배출량(2002년 현재 4978t)이 25%(1245t)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자발적 협약은 규제 위주 환경보전 정책에서 벗어나 민·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기업들이 환경투자에 위축되지 않고 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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