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2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4월1일 기준 전국 4년제 대학 187곳의 교원확보율을 조사한 결과 재학생 1만5000명 이상인 대학 가운데 울산대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재학생 1만5826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확보해야 하는 법정 정원이 803명이지만 이보다 151명이 많은 954명을 확보해 교원확보율이 118.8%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울산대의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6.6명으로 전국 평균 26.5명에 견줘 10명이나 적었다. 또 전임교원 수업비율은 59.4%이지만 시간 강사 수업비율은 27.1%로 낮았다.
울산대는 올해에도 전임교원을 늘려 이달 현재 재학생 1만6413명에 전임교원 999명으로 교원확보율이 120.5%이며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가 16.4명으로 더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교원확보율은 울산대에 이어 서울대(101.5%), 경상대(90.9%), 강원대(87.8%), 성균관대(87.5%), 연세대(86%)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4월1일 기준 전국 대학 교원확보율 평균은 전년도 77.2%보다 2.4% 증가한 79.6%로 나타났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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