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장 선거 후유증으로 파행을 거듭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힌 대전시의회 김남욱 의장의 사퇴가 무산됐다.
대전시의회는 28일 제181회 임시회를 열어 김남욱 의장의 사퇴안건을 처리하고, 경선을 통해 신임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참석의원들의 비밀투표로 진행된 의장 사퇴 안건이 찬성 9표, 반대 7표, 무효 2표로 과반수에 미달해 부결됐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의원 19명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힌 김 의장을 제외한 18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의장 사퇴 후 신임의장을 선출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비주류 쪽 의원들은 “주류 쪽에서 의장직을 내놓지 않기 위한 작전을 폈다”며 반발하고 있어 의회가 또다시 갈등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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