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지형·용암동굴 등 지질조사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제주도의 화산지형과 용암 동굴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추진 기구가 구성됐다.
제주도는 19일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20명 규모의 제주자연유산 등록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어 세계자연유산 등록을 위한 향후 조사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제주도의 화산지형과 용암 동굴이 2002년 3월 세계자연유산 등록 대상으로 선정된 뒤 외국 전문가들의 현지 조사를 거쳐 지난해 6월 제주자연유산지구 등록 신청서 초안을 제출했으나, 문화재청으로부터 올해 1월 제주자연유산지구와 외국과의 비교 자료와 관리 계획 등 보완요청을 받았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을 추진하는 대상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산굼부리, 성산일출봉, 주상절리대, 만장굴, 당처물동굴 등 9곳 9609㏊이다.
도는 제주 지역의 측화산 및 세계적인 규모의 용암동굴들이 지구의 화산 생성 과정을 연구하는데 학술적 가치가 있고 경관이 뛰어나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맡겨 오는 11월까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검은오름과 용암동굴계, 산굼부리, 일출봉, 서귀포시 대포동 주상절리대에 대한 지질학적, 지형학적 특성을 파악해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밝힐 계획이다.
지질자원연구원은 또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주상절리가 발달한 영국의 자이언트 코스웨이와 동굴이 발달한 미국 하와이의 캘레쿠동굴, 화산 활동이 왕성한 하와이 다이아몬드 헤드 등 해외 유산의 경관성과 보존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도는 학술 조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12월 문화재청을 거쳐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지구 등록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에 각종 관련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유네스코는 2007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를 열어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제주/허호준 기자
도는 학술 조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12월 문화재청을 거쳐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지구 등록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에 각종 관련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유네스코는 2007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를 열어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제주/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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