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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소비심리 ‘기지개’

등록 2009-04-30 21:42

지출·수입·경기전망 모두 늘어 기대감
“가계부채 조금 줄고 저축 많이 늘 것”
울산의 실물경기가 4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지난 14~21일 지역 25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지수’를 보면 세부항목 25개 모두 전달에 견줘 크게 개선됐다.

현재 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는 66에서 73으로 7포인트가 올랐고 6개월 뒤 생활형편전망도 70에서 93으로 23포인트나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은 85에서 94로 9포인트나 올랐다. 주요 품목별 소비지출전망은 의류비가 76에서 92로, 외식비는 64에서 74로, 여행비는 55에서 68로, 교육비는 98에서 106으로, 교양·문화비는 65에서 79로 각각 올라 앞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또 6개월 뒤 가계수입전망은 76에서 86으로 10포인트가 올랐다. 4월 중 경기판단지수는 29에서 57로 갑절 가량 상승했고, 6개월 뒤 경기전망도 65에서 96으로 기준치인 10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부동산 등 자산가치도 대부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주택·상가가격은 85에서 94로, 토지·임야가격은 80에서 95로, 주식가격전망은 76에서 104로 상승하는 등 모든 자산 가치가 지금보다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현재 가계저축은 전달과 비슷했으나 6개월 뒤 저축전망은 78에서 87로 올랐으며, 현재 가계부채는 109에서 106으로, 6개월 뒤 가계부채전망은 106에서 102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저축은 늘고 빚은 줄어드는 등 가계살림이 완연한 회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여전히 피부로 느끼는 실물경기는 얼어붙은 상황이어서 이런 수치가 실제 실물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지와 실물경기가 회복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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