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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인천 무의도 5시간 정전…관광객 불편

등록 2009-05-02 23:01

2일 인천 무의도에 5시간여 동안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과 관광객 등 수천명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서 무의도로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이 끊겨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500여 가구 무의도 주민들과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왔던 관광객 수천명이 난방이 안되는 실내에서 지내거나 온수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또 상인들은 연휴 대목을 노려 준비했던 활어가 죽거나 아이스크림이 녹아 팔지 못하는 등의 피해가 났다.

사고가 나자 한전은 무의도에 500㎾짜리 발전 차량 5대를 긴급 투입, 오후 8시∼9시30분 사이 각 가정과 상가 등에 임시로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한전은 3일 날이 밝는대로 40여명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절단된 송전선 복구 작업과 배전 철탑 안전 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는 무의도 인근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작업을 끝낸 대형 크레인을 바지선에 싣고 인천 남항으로 이송하다 크레인 윗부분이 배전 철탑과 송전선에 부딪히면서 전선이 절단돼 일어났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발전 차량을 긴급 확보해 임시로 전력을 공급해 주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면서 "절단된 송전선 길이가 900m에 달하고 해상이어서 복구하는데 이틀 정도를 걸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는 바지선과 예인선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과실이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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