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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장애인 복지·인권수준 ‘바닥권’

등록 2009-05-11 23:58

장애인단체총연맹 조사…경제활동지원·장애수당 등은 전국 꼴찌

노동자 평균 연봉과 1인당 지역총생산액(GRDP)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울산의 장애인 복지·인권수준이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전국 16개 시·도의 장애인 복지·인권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3월2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장애인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장애인 보건·복지서비스 이용, 복지행정 및 예산, 장애인 교육, 이동·인권·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등 5개 영역 33개 항목을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최고 점수를 100점으로 보았을 때 울산은 55.93점에 그쳤다.

이는 전국 7대 광역시와 특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51.22점)와 전남(51.51점)에 이어 세번째로 낮다. 제주가 70.31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69.1점)과 경남(63.87점)이 뒤를 이었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의무고용이행률과 1인당 장애수당 및 장애아동수당 지급액, 시·도 공무원수 대비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물품비율, 매점·자판기 우선배정비율 등 6개 항목을 반영한 장애인의 소득 및 경제활동지원 영역에선 75.4점을 받은 충남이 가장 높았으며, 울산은 57.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1인당 장애수당 지급액은 충남이 136만8760원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은 71만3331원으로 가장 낮았다. 시·도 공무원수 대비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액은 부산이 63만9598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은 2만7001원에 그쳐 두곳의 격차가 2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자치단체 인터넷홈페이지 접근성은 평균 91.56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나 울산이 78.4점으로 유일하게 80점 이하의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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