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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장서 서바이벌 게임 한판”

등록 2005-05-20 18:20수정 2005-05-20 18:20

 전북 완주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소개하는 시범식이 열려 모의 전투를 선보이고 있다.  35사단 제공
전북 완주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소개하는 시범식이 열려 모의 전투를 선보이고 있다. 35사단 제공


전주 35사단 장소 무료제공

“예비군 훈련장에서 모의 전투놀이인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세요.”

35사단(사단장 이선철)은 지난 19일 전북 완주군 소양면 35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범식을 열었다. 2002년 이곳에 서바이벌 게임장을 열었으나 활성화하지 않자, 장소를 제공한 35사단은 장비를 대여해주는 전북보이스카우트연맹과 협력해 청소년을 비롯한 동호회가 무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바이벌 게임은 50~70m 거리에서 가상의 적이 쏜 총에 맞으면, 탄환으로 사용하는 페이트볼이 터지면서 물감이 몸에 묻는 모의 전투놀이다. 게임방법은 참가대상에 따라 당일형과 1박2일형으로 구분된다.

이정옥 35사단 공보관은 “훈련장이 청소년수련원과 가깝고, 울창한 숲에다 각종 전투장애물이 설치돼 있어 서바이벌 게임장으로서 최적 여건”이라며 “앞으로 예비군훈련에도 실전적 효과와 흥미가 큰 이 게임이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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