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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감귤 좀먹는 ‘곰팡이병’ 식물 추출물로 잡는다

등록 2009-05-18 19:23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산하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제주 자생 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약 등록을 위해 제주도 내 대부분의 작물에 나타나는 곰팡이병의 방제약 개발을 추진한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18일 농림기술관리센터로부터 3년 동안 사업비 지원을 받아 천연재료로 만드는 곰팡이병 방제 친환경 농자재와 농약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소가 개발하는 곰팡이병 방제약은 제주 자생 식물의 추출 성분을 이용해 골프장 잔디의 뿌리썩음병이나 감귤 등 작물의 곰팡이병 등 병해 관리를 위한 친환경 농약이다.

연구소 쪽은 최근 미생물을 이용한 골프장 잔디 관리나 친환경 농업이 △효과가 낮고 △약효의 발현이 늦으며 △적용 병해가 제한되고 △환경에 따라 불안정해 사용에 제한이 많고 △대량생산 사용기술 등 실용화율이 낮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1차년도인 올해 곰팡이병 방제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천연 소재를 선정하고 약제화 연구를 시작한 뒤, 2차년도에 식물로부터 성분을 뽑아내는 기술을 표준화하고 3차년도에는 약제의 실용화와 현장 적용, 친환경 농약 등록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감귤 등 제주에서 자라는 많은 작물에서 나타나는 곰팡이병은 나무가 회색이나 암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는 병으로, 비가 많고 습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한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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