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동구에 개교
대구국제학교가 내년 9월 문을 연다.
대구시는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안에 들어서는 대구국제학교 건물 기공식을 19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정원은 초·중·고교를 합쳐 400여명이며, 유치원 2개반은 따로 운영한다. 내국인 비율은 재학생의 15%로 정했지만 30%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대구국제학교는 미국 메인주에서 명문 사립고교를 운영해온 리아카데미에서 맡아 미국 정규교사들이 수업을 하며, 졸업후에는 미국고교와 꼭 같은 자격으로 미국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내국인 학생은 희망자에 한해 국어와 국사과목을 연간 102시간 이상 이수하면 국내학력을 인정해준다.
국제학교는 전국 46곳에 흩어져 있는 외국인학교와는 달리 경제자유구역안에 들어서는 학교로 현재 대구와 인천에서 설립이 추진중이다. 인천국제학교는 오는 9월 문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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