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인회 등 항의 봇물
홈플러스 청주점이 24시간 영업을 계속하기로 하자 상인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청주점 김기형 부점장은 19일 “24시간 영업은 고객이 원하는, 고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충북경실련과 충북상인연합회 등은 이날 오후 4시 홈플러스 청주점을 항의방문해 24시간 영업 강행을 규탄했다.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홈플러스 24시간 영업 강행은 아흔아홉 칸 가진 부자가 한 칸 더 가지려고 하는 행위”라며 “불매·서명 운동, 본사 항의 방문 등을 통해 홈플러스의 부도덕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 재래시장협의회 소속 상인 1천여명은 24일 오전 10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대형 마트와 골목 안까지 파고든 대형 슈퍼마켓의 영업 확대를 규탄할 계획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