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의 원형을 되찾는 길을 묻습니다.”
전남대 5·18연구소는 20일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다시 묻는 5·18:기억과 현재화’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마련한다.
남부원 광주와이엠시에이(YMCA) 사무총장과 이재승 건국대 법학과 교수를 비롯한 각계인사 6명이 ‘광주 시민사회의 이중성’과 ‘과거청산과 미래구축’ 등을 주제로 논문 6편을 발표한다.
이어 ‘5·18과 지식사회의 지형’이라는 논제로 김상윤 지역문화교류재단 대표, 박만규 전남대 5·18연구소장, 안종철 국가인권위 기획본부장, 조진태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등이 좌담을 펼친다.
김기곤 5·18연구소 학술연구교수는 “5·18을 단순히 기억하고 회상하는 차원을 넘어서려 한다”며 “현재 시점에서 그 기억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는 또 2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1987년 케네디인권상 수상자인 인재근씨를 초청해 ‘엄마가 뿔났다:엄마 인재근과 민주주의’라는 강연을 듣는다.(062)530-3916.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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