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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라봉, 가격보다 맛이 좋아야 ‘따봉’

등록 2009-06-01 18:25

제주 관광객 구매실태 조사
신맛 줄인 고품질 생산 중요
제주의 특산 한라봉을 사는 관광객들은 가격보다는 맛을 우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4월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 160명을 대상으로 ‘제주산 한라봉 소비자 구매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맛이 68.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어 가격(12.6%), 안전성(8.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산 한라봉 맛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40%), ‘약간 만족’(36.9%) 차례로 대부분 좋다고 응답했으나 ‘보통’, ‘약간 불만’, ‘매우 불만’도 23.1%를 차지해 한라봉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라봉의 맛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품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가 46.5%로 가장 많았고, ‘한라봉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다’가 29.3%, ‘신맛이 강하다’가 15.1%의 차례로 조사됐다.

고성준 제주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비싼 값을 줘도 맛이 좋은 상품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한라봉의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품질 차이를 줄이고 신맛이 없는 고품질 한라봉의 생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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