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은 제주해수욕장 “여름아 어서와”
수질 대부분 양호…중문·김녕·우도 가장 좋아
제주지역 해수욕장들의 수질 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원은 2일 도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별로 화학적 산소 요구량과 부유물질 함유량 등 5개 항목을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지정 해수욕장과 5개 비지정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해수욕장별로 3개 지점씩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 결과 제주도내 해수욕장의 화학적 산소 요구량은 1ℓ당 0.5~1.2㎎으로 1등급 기준치인 2㎎ 이하, 부유물질 함유량은 2.2~7.4㎎으로 기준치인 20㎎ 이하로 나타났다. 특히 중문, 김녕, 우도 해수욕장의 수질은 가장 좋은 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제주 동부지역의 제주시 삼양해수욕장과 종달해수욕장, 서귀포시 신양해수욕장은 예년에 비해 일찍 구멍갈파래, 모자반 등 해조류가 발생해 개장에 앞서 제거작업이 필요하다고 환경자원연구원 쪽은 밝혔다.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20일 이호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개장하고, 나머지 해수욕장들은 26일 개장한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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