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S&T그룹 회장 등 30명 추가 고소

등록 2009-06-02 22:13

금속노조, 5월 노사충돌 관련
지난달 15일 부산 기장군 에스앤티기전에서 일어난 노사 폭력사태와 관련해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가 2일 에스앤티 그룹의 최평규 회장을 비롯해 회사 쪽 관계자 30명을 폭력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추가 고소했다.

이날 고소된 회사 쪽 관계자 이름에는 최 회장 외에 창원의 에스앤티중공업 박재석 대표, 부산의 에스앤티대우 김택권 대표 등 계열사 사장들도 포함됐다.

노조는 “당일 낮 12시5분께 최평규 회장의 진두 지휘 아래 조합원 6~7명이 지키던 천막을 습격한 에스앤티 사무관리직 40여명 가운데 일부 계열사 사장들도 포함돼 있었다”며 ”관리직원 가운데 4~5명은 문구용 칼을 이용해 천막을 찢고, 이를 막는 조합원들에게 이 칼을 휘두르며 위협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경찰 조사 과정에서 회사 쪽은 당시 현장에 없었던 조합원들까지 고소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당시 천막 파괴 소식을 듣고 달려온 금속노조 조합원이 70~80명 정도인데도 회사 쪽은 피고소자를 180명으로 부풀리고, 정작 명단에는 24명만 구체적으로 적시했다”고 덧붙였다.

에스앤티기전 노사는 올해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이행 등 현안문제를 둘러싼 교섭에 진전이 없어 노조가 부분파업 및 농성을 벌이던 중 지난달 15일 노사간 충돌이 벌어져 회사 쪽이 차해도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 등 금속노조 조합원 180명을 업무방해와 폭력 등 혐의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고소했으며, 노조도 최평규 회장 등 회사 임원 및 관리직 10여명을 맞고소한 바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