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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신항 북컨테이너 부두 개장

등록 2009-06-10 22:21

부산 신항 북컨테이너 부두 개장
부산 신항 북컨테이너 부두 개장
13개 선석 문열어…컨테이너 연간 500만개 처리 가능
부산신항의 전체 30개 계획 선석 가운데 북컨테이너 부두 13개 선석이 모두 문을 열었다.

부산항만공사는 10일 오전 노기태 사장과 김종기 부산신항만㈜ 대표 등 국내외 항만물류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항 1-2단계 부두 개장식을 함으로써 신항 북컨테이너 부두(사진)의 13개 선석을 모두 개장했다고 밝혔다. 부산신항만㈜이 2004년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준공한 신항 1-2단계 부두는 안벽 길이 1.2㎞에 5만t급 배 3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다.

이로써 부산신항은 2006년 1월 3개 선석을 첫 개장한 이래 북컨테이너 부두의 13개 선석을 모두 개장해, 20피트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연간 500만개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13개 선석 가운데 이날 개장한 1-2단계 3개 선석을 포함한 9개 선석은 공사를 맡은 부산신항만㈜이 직접 운영하며, 나머지 4개 선석은 부산항만공사가 운영사에 임대해 운영한다.

나머지 신항의 17개 선석 가운데 현재 공사 중인 남컨테이너부두 8개 선석과 다목적부두 1개 선석 등 9개 선석도 올해와 2011년에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민간사업자 선정 협상이 진행 중인 남컨테이너부두 3개 선석과 부산항만공사가 공사를 맡은 서컨테이너부두 5개 선석은 각각 사업자 선정 이후 또는 물동량 처리 사정에 따라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부산 신항은 16~18m에 이르는 깊은 수심 뿐만 아니라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과 40피트 컨테이너 2개 또는 20피트 컨테이너 4개를 동시에 들어올릴 수 있는 탠덤 크레인 등 최첨단 장비로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신항은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20피트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62만5000개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부산항만공사 항만건설팀 담당자는 “신항 북컨테이너부두의 완전 개장으로 부산항이 본격적인 신항시대를 열면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신항 배후 물류단지 확대 등 신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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