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룡(54) 익성학원(익산중·고교) 이사장이 전북대에 현금 20억원을 내놓았다.
전북대는 15일 오후 2시30분 교내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유당 지성양 학술연구기금 기탁식에서 지 이사장이 후진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 이사장이 전북대에 거액을 기탁한 것은 1999년 작고한 선친 유당 지성양 선생(1955년 전북대 농학과 졸업)의 유지를 받든 것이다.
지 이사장은 “‘사람이 재산’이라는 신념아래 지역인재 양성에 노력한 선친의 뜻을 높이 받들게 돼 기쁘다”며 “전북대가 이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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