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회의 뒤 총리가 지시…회의장·관광 단지 등 방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했던 베트남이 제주 배우기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는 20~21일 이틀 동안 호앙쭝하이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단장으로 14명의 베트남 고위관리들이 제주도의 개발 경험 및 개발계획 등을 둘러보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경제부총리 일행의 제주도 방문은 지난 2일 끝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응우옌떤중 베트남 총리가 귀국한 뒤 베트남 경제관료들에게 제주도 현지를 직접 방문해 체험하고 오라는 특별지시에 따라 이뤄졌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베트남 방문단은 제주도 방문기간에 김태환 제주도지사와의 면담과 특별정상회의가 열렸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중문관광단지의 개발실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 및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 지구 등과 골프장 시설 및 성산일출봉 등 유명 관광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에는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팜 띠엔 븐 주한베트남 대사, 팜 쩍 리 총리실 차관, 누엔 빅 닷 투자·기획부 차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명도 제주도 평화협력과장은 “베트남 부총리 일행의 제주 방문은 특별정상회의가 끝난지 2주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아세안 지역에서의 제주도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아세안 국가와 도시들의 제주 방문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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