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사업실시 협약 체결
수족관·공연장 등 갖춰
수족관·공연장 등 갖춰
대형 수족관과 공연장 등을 갖춘 제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해양과학관 건립의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해뮤컨소시엄(대표사 한화건설)과 투자 규모, 시설의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세부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16일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CERIK)을 협상 대리인으로 내세워 체결된 실시협약은 총사업비의 결정, 재원조달과 투입, 설계와 건설, 유지관리·운영, 사업수익률과 사용료 등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1998년 해양과학관의 건립 타당성을 검토하며 시작된 이 사업이 세계적인 금융위기 등 달라진 금융환경 속에서도 실시협약까지 체결하게 된 것을 큰 성과로 보고 있다.
해뮤컨소시엄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속칭 섭지코지 입구 9만3685㎡에 2012년 4월까지 1226억원(재정지원금 195억원)을 투자해 해양체험과학관과 해양생태수족관, 해양공연장을 만들어 30년간 시설을 운영한 뒤 제주도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재무투자자로 대한생명보험이, 운영투자자로 ㈜한화63시티와 ㈜신천개발이, 건설투자자로 ㈜한화건설과 ㈜유성건설이 참여한 해뮤컨소시엄은 앞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올해 1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자들은 해양과학관이 완성되면 매년 120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해양관광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또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71억원 등 연평균 345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고용유발효과는 연간 417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청에서 열린 실시협약 체결식에는 김태환 지사와 한화건설 김현중 대표이사, 제주 유성건설 오헌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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