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문의면 산골에 있는 마동 창작 마을이 16~23일 개방된다.
일주일 동안 그림 그리는 이홍원 촌장과 동갑내기 조각가 손영익씨 등 6명의 작가와 작품을 맘껏 만날 수 있다.
이들은 폐교된 문의초등학교 회서분교를 개조한 뒤 때론 함께, 때론 각자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화백은 ‘홍원 그림방’, 손 조각가는 ‘무문산방’, 붓을 만드는 유필무씨는 ‘필무산방’, 돌 조각하는 송일상씨는 ‘돌뫼산방’, 도자빚는 유재홍씨는 ‘무늬도예방’을 두고 함께 생활하고 있다. 서양화를 하는 김사환씨는 객원 작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완성한 작품 뿐 아니라 창작 과정과 생활 모습 등도 일반인들에게 그대로 보여줄 참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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