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이달부터 올해 방과후 문화예술교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3일 해운대 해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한 이 지원사업은 연말까지 모두 8개 초등학교에서 펼쳐진다. 이 사업은 기존의 특기 적성 위주의 방과후 교실과는 차별성을 띠면서 초등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고, 창의, 논리, 디자인교육을 내용으로 한 ‘창의발상’, 그리기, 만들기, 공간지각, 과학, 수학과 연계되는 미술교육을 내용으로 한 ‘조형활동’, 무용, 뮤지컬, 연극 등의 교육을 내용으로 한 ‘퍼포먼스’, 미디어, 영상, 영화, 감상, 독해, 글쓰기, 말하기 등 논술과 관련된 창의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리터러시’ 등 4개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모두 60명 안팎의 문화예술 전문강사진이 수업을 전담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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