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얘들아 토마토로 목욕할래?
경기 광주 ‘퇴촌 축제’ 19일 개막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경기 광주시 ‘퇴촌 토마토 축제’가 19일 막을 올린다. 퇴촌면 정지리에서 올해 일곱 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21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19일에는 풍물놀이, 사물놀이, 댄스스포츠, 토마토가요제 예선 등이 펼쳐진다. 또 20일과 21일에는 토마토 많이 먹기 대회, 얼음 속에 갇힌 토마토 구하기, 토마토 상식 퀴즈 대회, 토마토 경매가 이어진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가로 8m, 세로 8m 크기의 토마토 풀장(사진)도 설치돼 어린이들의 즐거운 놀이터 역할도 하게도 된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퇴촌 토마토는 팔당호 주변 청정지역에 형성된 27만㎡ 규모의 재배단지에서 수정 벌을 이용해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된다”며 “토마토를 시중보다 30% 싼 가격에 살 수도 있어 지난해에만 15만 명이 행사를 즐겼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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