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니스트 양성식(43)씨
양성식씨, 관현학과 교수로
세계적인 바이올린니스트로 이름난 양성식(43·사진)씨가 오는 9월부터 대구가톨릭대 음악학부 관현악과 정교수로 초빙돼 강단에 선다.
양씨는 13살때 파리 고등국립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해 3년 만에 정규과정을 마치고 석사과정에 수석입학했다. 이어 프랑스 국립교향악단과 모스크바 교향악단, 로얄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뉴욕필 등과 협연하며 유럽과 미국 등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떨쳤다. 1999년에는 파리 롱 티보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대구가톨릭대 소병욱 총장은 “세계적인 음악가를 모셔 우수한 인재를 키울 수 있고, 더 나아가 지역의 문화계 활성화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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