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태왕, 법정관리 신청

등록 2009-06-30 21:45

대구 건설업체 중 우방 이어 두번째
대구의 중견 건설업체인 ㈜태왕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사실이 30일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대구지법 파산부(수석부장 김창종)는 이 회사가 한 달 안에 기업회생 개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함부로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재산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 회사는 건설업계 2차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돼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돼 왔지만 채권단의 반대로 워크아웃 본인가가 무산되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역경제계에서는 대구 달서구 용산동 오블리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아 대한주택보증의 환급사업장으로 최종 확정돼 920억 원의 빚을 떠안으면서 자금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514가구 가운데 240가구가 분양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6∼36층으로 4월말 공정률이 계획공정률 63%에 훨씬 못 미친 34%에 머물러 사고사업장으로 지정된 바 있다.

㈜태왕은 대구의 중견 건설업체들 가운데 우방에 이어 기업회생절차 신청한 두 번째 회사가 됐다. 이 회사는 1976년 직물제조업체로 출발해 1989년 건설업에 진출한 뒤 2007년까지 18년 동안 흑자경영을 지속해 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면서 금융기관 신용평가에서 C 등급을 받았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