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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상암DMC’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등록 2009-07-01 22:55수정 2009-07-01 23:00

 경의선(문산∼상암 DMC) 복선전철 개통식이 열린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역에서 1일 오전 시민들이 역에 들어서는 전철을 지켜보고 있다(위 사진). 같은 시각 행사장 부근에서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경의선 전철구간에 충분한 안전조치가 없이 열차운행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철로 위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아래) 고양/김명진 기자 <A href="mailto:littleprince@hani.co.kr">littleprince@hani.co.kr</A>
경의선(문산∼상암 DMC) 복선전철 개통식이 열린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역에서 1일 오전 시민들이 역에 들어서는 전철을 지켜보고 있다(위 사진). 같은 시각 행사장 부근에서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경의선 전철구간에 충분한 안전조치가 없이 열차운행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철로 위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아래) 고양/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경의선 복선전철이 1일 개통돼 운행을 시작했다. 착공 9년 7개월만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노선
경의선 복선전철 노선
국토행양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경기 고양시 행신역에서 경의선 복선전철 1단계 구간인 문산∼디엠시(옛 성산) 40.6㎞를 개통했다. 디엠시~서울 용산 사이 구간(8㎞)은 2012년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애초 13개역에서 금릉, 탄현, 풍산, 디엠시 등 역이 새로 생겨 모두 17개역이고, △문산~서울 급행은 52분 △일반전철은 65분 △디엠시~문산까지는 52분이 걸린다. 급행열차는 서울, 신촌, 디엠시, 대곡, 백마, 일산, 탄현, 금릉, 금촌, 문산 등 10개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통식에 앞서 첫 열차는 오전 5시10분 문산역에서, 오전 5시40분 디엠시역에서 각각 출발했는데, 경의선 복선전철은 앞으로 10~15분 간격으로 하루 150회 운행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고양시 주민 3만1천여명과 교하 새도시를 비롯해 금촌·문산 등 파주시 주민 2만6천여명 정도가 이를 매일 이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디엠시와 대곡에서는 지하철 6호선과 3호선을 각각 갈아 탈 수 있다. 특히 문산∼디엠시 구간이 복선 전철로 바뀌면서 1951년 이후 59년 동안 운행된 경의선 통근 열차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한편, 철도노조원 30여명은 개통식이 열리는 도중 전동차에서 문을 열고 철로로 내려와 기습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철도노조는 “스크린도어도 없는데 8량 이상 되는 열차를 차장 없이 운행하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없다”며 “모니터가 협소하고 기관차 안의 무선영상장치도 식별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개통을 반대해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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