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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도심 한복판 “금개구리 출두요”

등록 2005-05-24 21:47수정 2005-05-24 21:47

안산기독청년회, 고잔새도시 습지서 잇따라 발견

수도권에서 자취를 찾아볼 수 없던 희귀종인 ‘금개구리’가 경기 안산 고잔 새도시의 한 습지에서 발견됐다.

‘금개구리’는 양서류 중 맹꽁이와 함께 법으로 보호되는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동물로,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 희귀종이다.

안산기독청년회 풀뿌리환경센터는 지난 12일 고잔 새도시의 습지지역에서 습지공원 안내자 교육을 진행하던 중 한국양서파충류연구소 이상철 연구원이 금개구리 2마리를 처음 발견한 데 이어 지난 18일과 23일에도 회원들이 각각 1마리와 3마리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금개구리는 몸 길이가 6cm 크기이며 양쪽 등 옆에 2줄의 굵은 금색 융기선을 지니고 있다. 금개구리가 발견된 곳은 새도시 개발 전에 농수로로 이용되어 오던 곳으로 비교적 양호한 습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풀뿌리환경센터 남윤영 국장은 “공단도시인 안산 도심 한복판에서 금개구리가 살 만큼 습지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환경부가 국내 금개구리 서식지로 확인한 곳은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부안군, 김제시, 군산시와 충남 대천시 등이다.

한편 풀뿌리환경센터(위원장 정갑식 박사)는 1999년 경기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에서 공룡알 화석지를 처음 발견하기도 했다.


안산/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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