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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화문광장 물길·지하 이름 확정

등록 2009-07-23 22:15

‘역사물길’ ‘해치마당’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들어서는 물길과 지하공간 이름을 공모해 ‘역사물길’과 ‘해치마당’으로 각각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시민과 시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1190개의 명칭 가운데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광장의 역사성과 해치가 가지는 안녕과 질서의 의미를 살린 두 이름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역사물길’은 광장 좌우에 폭 1m, 길이 365m로 각각 조성된 수심 2㎝의 얕은 물길로, 동편 바닥돌에는 조선시대부터 2008년까지의 역사가 새겨진다. 시는 세종문화회관 편 서쪽 물길의 바닥을 미래 역사를 위해 빈칸으로 남겨뒀다.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앞쪽에서 시작해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이른 물길은 방탄유리에 덮인 채 도로표면 밑에 묻혀 세종로 사거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고서 땅밑으로 들어가 청계천으로 합류한다.

‘해치마당’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지상광장으로 가는 연결통로 10197㎡ 공간에 조성된다. 서울의 상징인 해치 조형물이 들어설 해치마당 벽면에는 지난해 9월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육조거리 토층 원형이 복원돼 전시된다.

윤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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