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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옛 전남도청 별관 원형보존 등 다시 검토하기로

등록 2009-07-28 22:50

문화부 ‘부분 보존안’ 거부 뜻
아시아문화전당 터 안 옛 전남도청 별관 문제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인 대책위의 부분 보존안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 등이 참여한 10인 대책위원회는 28일 “정부가 앞으로 10인 대책위원회가 건의한 2개 안에 대하여 설계자의 기술적 자문과 조성위원회의 의견을 들어서 가능한 안을 검토해 통보해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10인 대책위의 박 시장과 조영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오월의 문 건립안 △별관 3분의 1 존치안 등 2개 안 가운데 1개안을 받아들여 달라고 건의했다. ‘오월의 문’ 안은 별관 4개 층 가운데 1·2개 층을 터 진입로를 만들자는 방안이며, ‘3분의 1 존치안’은 일부 공간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헐자는 방안이다. 박 시장은 “2개 안 가운데 하나를 정부가 받아 들여줘 지역갈등을 조기에 해소시키면 좋겠다”며 “이왕이면 게이트안을 받아들여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 ‘3분의 1 존치안’이나 ‘도청별관에 게이트를 내는 안’ 등 둘 다 옹색해서 안타깝다”며 “2개 안 모두 보존도 아니고 해체도 아니어서, 역사적으로 더 훼손될 우려가 있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당 원 설계안대로 가되, 시민들이 원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히려 도청 별관을 전체적으로 원형 보존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일 수 있겠다”며 “조성위원회와 설계자, 전문가, 이해 당사자들과 면담과 회의를 통해서, 여러 안 중에서 하나를 조속한 시일 안에 결정짓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애초 설계안, 3분의 1 존치안, 별관에 게이트를 내는 안, 도청별관 원형보존 등 4가지 안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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