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저녁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에 지붕이 휩쓸려 사라져 버린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장아무개씨의 집을 주인 등이 수리를 위해 살펴보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주지역에 밤새 쏟아진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주택 지붕과 비닐하우스가 파손되거나 어선이 침몰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저녁 8시30분께 서귀포시 표선지역에 순간 최대풍속 21.9m의 돌풍이, 8시36분께 남원지역에 19.6m의 돌풍이 불어 주택 4채의 지붕과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 농가 31곳의 감귤나무 비닐하우스도 내려앉는 피해를 입었다.
또 간판과 돌담을 쌓았던 돌멩이들이 날아들면서 차량 5대도 파손되고 곳곳의 방풍림과 돌담이 무너졌다.
또 29일 새벽 1시30분께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에 정박중이던 연안복합어선 민재호(1.92t)와 탐영호(1.38t)가 하수구를 통해 한꺼번에 쏟아진 빗물 때문에 침몰해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와 함께 서귀포 78㎜, 제주시 68㎜를 비롯해 제주도내 전 지역에서 59~145㎜의 호우가 내려 18곳의 도로와 주택 등이 일시 침수됐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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