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마술·음악 페스티벌 행사 풍성
부산의 해운대와 다대포 등에서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술과 록 음악 축제가 열린다.
세계적인 마술사들의 향연인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5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이어진다. ‘뻔뻔(Fun Fun)한 매직’을 내걸고 한국과 미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일본, 중국 등 7개 나라 50여 명의 마술사들이 케이비에스 부산홀에서 마술 갈라쇼, 마술경연대회, 코미디마술쇼 등을 통해 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외국인으로는 존 카니와 실버스타, 마크 오베론, 토니 챠펙, 쥴리어스 폴락 등이, 국내 마술가로는 류현민, 안하림, 한설희, 임재훈씨 등이 출연한다. 갈라쇼의 사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최고의 마술가인 최현우씨가 맡았다.
국내 최대의 록 무대인 ‘2009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7~9일 다대포해수욕장 ‘꿈의 낙조분수’를 배경으로 ‘바다, 젊음, 사랑’을 주제로 열린다. 7일에는 20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한국 헤비메탈의 전설 ‘백두산’과 한국 록 음악의 새로운 20년을 책임질 인디밴드가 만난다. 58개 인디밴드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12개 밴드가 경연을 펼친다.
8일에는 최근 전세계적인 추세인 모던 록을 한자리에 모았다. ‘김창완 밴드’와 이지형, ‘언니네 이발관’, ‘에브리 싱글 데이’, ‘검정치마’, ‘세렝게티’등 국내 6개 팀과 영국의‘화이트 로즈 무브먼트’, 캐나다 ‘스캐터하트’, 일본의 ‘케이타쿠’ 등이 감미로운 록 음악으로 수놓는다.
9일은 하드록의 날로 미국 스래시 메탈의 살아있는 전설 ‘오버킬’과 한국의 ‘와이비’,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등이 마니아들과 어우러진다.
부산/이수윤 기자 s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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