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물동량 월100만개 회복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만개(20피트 기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100만4000여개(수출입 55만1000여개, 환적 45만3000여개)로 추정 집계돼, 전달보다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 100만개를 넘어서기는 올해 들어 처음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까지 월 100만개 이상을 유지하던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12월부터 100만개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해 올해 2월에는 80만개 수준까지 내려갔다가 회복세를 타면서 지난달 100만개 이상 수준을 회복하게 됐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부산항의 누계 물동량은 662만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7.3% 줄었다. 물동량 감소 폭은 환적화물(-12.4%)보다 수출입화물(-21%)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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