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지역 천문대 추천
주말 무더위가 다시 시작됐다. 경기관광공사는 8월 한여름밤의 더위를 식히며 온 가족이 별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천문대 몇 곳을 소개했다.
■ 송암천문대 양주시 장흥면 계명산 해발 440m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천문대(www.starsvalley.com)다. 천문대는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등을 갖추고 있고, 산아래에는 스페이스관이 마련돼 있다.
토성을 어른 손톱 크기로 관측할 수 있는 600㎜급 리치-크레티앙 반사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특히 천문대를 가기 위해 놓여진 케이블카에서는 북한산 백운대와 도봉산, 오봉산 등의 절경을 볼 수 있다. (031)894-6000.
■ 세종천문대 여주군 강천면 여주청소년수련원 에 1998년 6월 들어섰다(www.sejongobs.co.kr). 26인치 불곡천체망원경 등 최첨단 천체관측시설과 600여명을 수용할 규모의 숙박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춘 종합 천문교육시설이다. 또 야외수영장, 잔디구장 등 다양한 교육·레저시설도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좋다. 특히 인공적으로 밤하늘의 별자리를 재현한 천체투영관에서는 날씨에 관계없이 일출과 일몰, 달의 위상변화, 행성의 운동, 별의 일주운동 등을 관찰할 수도 있다. (02)3472-2620, (031)886-2200.
■ 안성천문대 안성시 미양면에 천체관측을 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방식의 돔을 갖췄다(www.nicestar.co.kr). 민간 천문대로는 처음으로 헤일-봅 혜성을 촬영한 곳으로 별자리 익히기, 천체관찰, 별똥별 찾아보기 등 별잔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식당과 숙소도 마련돼 있다.(031)677-2245.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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