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부터 공표
전북 전주시가 지역경제 흐름과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자체 지역경제 통계를 작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는 또 광공업의 생산·출하·재고 등을 조사하는 산업생산지수, 도·소매업 판매액지수, 고용통계 등 3종의 경제통계를 표본조사하고, 지역내총생산(GRDP)은 각종 경제통계를 통한 추계자료 지역경제 통계를 작성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이들 3종의 지역경제 통계는 5년 또는 1년을 주기로 통계청에서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전수조사가 이뤄져, 기초자치단체의 통계를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이들 통계조사 작업은 오는 9월부터 분기별로 벌이며, 결과는 내년 1월부터 공표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기초단체 최초로 지역경제 통계를 작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 통계는 제조업 분야의 성장추이 파악과 바이전주 상품의 매출변동 등을 분석하는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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