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 필봉농악 풍물촌 개관식 행사가 28~29일 열린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로 일주일 미뤄졌다. 1993년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 27번 국도변에 세워진 기존의 필봉농악전수관에 최근 한옥생활체험관, 박물관 성격의 풍물굿 전시관,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서 풍물촌으로 규모가 커졌다.
양진성 보존회장은 “애초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전국 5대 농악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행사를 연기하면서 필봉농악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11-마호 호남좌도 필봉농악은 임실군 필봉마을에서 300여년 전승돼 온 풍물굿이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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