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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원 학생 79명 신종플루 감염…38명 치료 중

등록 2009-08-31 17:48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강원지역 초.중.고교생의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2학기 개학 이후 도내 48개 초.중.고교에서 79명의 학생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41명이 완치되고 38명이 치료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날에만 춘천과 원주, 홍천, 화천, 양구 등 5개 지역 6개교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유치원 2곳 2명, 초교 18곳 28명, 중학교 12곳 21명, 고교 16곳 28명 등으로 확산했으며 대부분 지역사회 감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종플루 감염이 확산하면서 총 23개교에서 지난 24일 이후 3~5일가량 휴업이나 휴교를 했으나 춘천 남부초교와 화천 사내초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모두 정상적으로 등교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교육청과 학교별로 신종플루 대책반을 운영하면서 모든 학생에 대한 발열체크 시행과 손 씻기 지도 등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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