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폐율 18%이하로 늘리고 용적율은 종전대로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국제전시구역의 초고층 아파트 층수가 최고 39층 이하로 결정됐다.
대전시는 27일 도시계획 공동심의위원회(위원장 구기찬 행정부시장)를 열어 대우 등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스마트시티㈜가 지난달 말 제출한 ‘국제전시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이 곳에 들어설 초고층 아파트의 층수를 39층 이하로 제한했다.
반면 주상복합용지 내 건폐율을 15% 이하에서 18% 이하로 바꿔 층수 하향 변경에 따른 상가 등 주상복합 건물의 면적 감소를 보전했으며 용적률은 종전대로 250%를 적용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가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의 아파트 층수를 43층 이하로 하면 인근 우성이산을 가릴 우려가 있어 이 같이 결정했다”며 “조망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성냥갑 같은 판상형 아파트가 아니고 원통 모양의 탑상형으로 일렬로 짓도록 했다”고 말했다.
도시계획 공동심의위원회는 이날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국제전시구역 내 주상복합용지를 제외한 컨벤션 및 업무 복합 용지에 대해서는 심의를 하지 않아 기존 지구단위계획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는 앞으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 승인이 나면 오는 9월말~10월에 6개 동으로 된 30~70평형대의 아파트 75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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