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중국에 소림사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태권도공원이 있다.’
태권도공원(사진) 기공식이 태권도의 날인 4일 오후2시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태권도공원 조성 터 현장에서 열린다. 이날 기공식은 정부가 2004년 12월30일 무주군을 태권도공원 조성지로 선정한 지 4년8개월여 만이다. 2005년 12월 제정된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는 9월4일을 ‘태권도의 날’로 규정하고 있다. 태권도가 시드니올림픽(2000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던 1994년 9월4일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태권도공원은 앞으로 189개국 7000만 태권도인의 성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권도공원엔 총사업비 6009억원(민자 3648억원 포함)이 투입돼 2017년까지 소천리 일대 231만4213㎡에 조성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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