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부산시, 센텀시티 용적률 상향 ‘특혜 시비’

등록 2009-09-03 22:47

‘산업단지 400→600%’ 4일 심의위서 확정 계획
시민단체 “분양업체 수익위해 공공성 포기” 주장
부산시가 부산 최고의 노른자위 터인 해운대 센텀시티 산업단지의 용적률 기준을 현행 400%에서 600%로 200%포인트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시는 센텀시티가 도심지 안 첨단산업단지의 성격을 띠고 있으나 용적률이 낮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시형 산업인 아이티산업과 지식서비스산업의 수요에 필요한 충분한 입지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용적률을 올려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센텀시티 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해운대구의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용적률을 상향조정해도 이미 계획된 기반시설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옴에 따라 4일 여는 산업입지심의위원회에서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자문을 받은 뒤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김대래, 범산)는 3일 성명을 내고 “센텀시티에 터를 분양받은 업체에 엄청난 특혜를 주는 것이자, 기업들의 수익성을 위해 부산시가 스스로 공공성을 포기하는 처사이므로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경실련은 “부산시가 센텀시티를 개발하면서 첨단산업이 중심인 ‘100% 완벽한 첨단도시’를 조성한다고 하더니, 유통·상업시설과 주거시설만 가득한 난개발의 전형인 단지를 조성을 해놓았으며, 그동안 주먹구구식 분양을 통해 기준도 원칙도 없는 이른바 ‘땅장사’에만 혈안이더니, 이제는 마지막 남은 산업시설마저 기업들의 땅투기를 부추기는 식의 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센텀시티가 지금과 같은 중심지로 변모할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용적률을 지나치게 낮춰 정한 것이 단견행정이라면 마땅한 지적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고, 또 결과적으로 특혜 의혹을 살 여지가 있을 수도 있으나 현재의 상황에서 산업단지를 하루빨리 조성해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센텀시티는 117만8천㎡ 가운데 벡스코와 신세계백화점 등이 위치한 지원시설용지 46만9천㎡와 하수처리장, 공원 등 공공시설용지 49만9㎡를 뺀 21만㎡가 산업시설용지로 지식서비스, 전기, 전자, 연구 개발 분야 등의 기업체들이 입주 대상 업종으로 정해져 있다.

센텀시티 내 산업단지 터를 분양받은 업체는 모두 25곳으로 이 가운데 건물을 완공했거나 이미 시공중인 업체가 17곳이며, 나머지 8곳은 아직 착공을 하지 않고 있다.

이수윤 기자 sy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