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학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학 강의를 인터넷으로 공개했던 울산대가 이번 2학기에는 공개하는 강좌를 크게 늘린다.
이 대학은 8일 “지난 1학기 5개 강의를 인터넷으로 공개한 데 이어, 이번 2학기에는 6개 강좌를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공개하는 과목은 <정주영 경영학>, <논어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2>, <철학의 이해>, <경제학개론>, <기술경영>, <한국건축사> 등으로 학생들의 수업을 그대로 녹화해 대학 홈페이지(www.ulsan.ac.kr)를 통해 공개한다.
앞서 이 대학은 지난 1학기에 김도연 총장이 직접 강의한 <미래사회와 과학기술>을 비롯한 5개 강좌를 공개했다. 대학 쪽은 이들 강좌에 일반인 2500여 명이 참여해 공부했으며, 2학기에도 이 강좌들은 계속 공개한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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