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카이스트 2011년 완공
경기도 성남시와 카이스트(KAIST)가 정보기술(IT)융합 관련 최첨단 연구센터를 분당에 세우기로 했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성남시와 카이스트는 정보기술융합 관련 기술개발, 정보기술모험기업 간 기술정보 공유, 첨단 기술 응용 기반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대엽 성남시장과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8일 오전 10시30분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카이스트 융합연구·사업화센터’를 설립·운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 센터는 분당구 야탑동 4-2 3만1542㎡ 터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11년 7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야탑밸리’로 불리는 이 지역에 들어서는 센터에서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기능성 게임, 지식융합서비스 등과 관련한 연구활동과 창업보육 사업도 진행한다. 성남시는 이 센터가 2007년 야탑밸리에 유치한 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대엽 시장은 “카이스트 융합연구·사업화센터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글로벌 게임허브, 분당구 정자동의 아이피 텔레비전(IPTV) 확산센터, 위례 새도시 의료·바이오밸리, 성남시2·3공단과 함께 ‘정보기술 벨트’를 이뤄 성남시의 첨단산업육성 사업에 탄력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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