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개 대학 교수 대표단 ‘항의’ 회견
전남대·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 시국선언교수 대표단은 9일 “강진 성화대는 시국선언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파면·해임한 교수 6명을 즉각 원직 복귀시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광주기독교청년회관 우란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수협의회가 총장의 교비 횡령 등 학내 비리 척결 투쟁에 앞장선 것에 대한 보복성 징계”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난 6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광주·전남지역 교수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8개 대학 대표단 교수 17명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성화대 교수 파면을 규탄하는 교수노조와 시민단체 소속 교수 70여명은 지난달 31일 성화대를 방문해 교수 6명의 원직 복귀를 촉구하는 항의문을 낭독했다. 또 ‘사학비리척결 전남시민행동’도 지난달 27일 성명을 내고 “교비 횡령과 국고 유용을 인정하고 스스로 총장직에서 물러나야 하는데도 비판적 교수에 대하여 무자비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파면·해임된 교수 6명은 대학 조처에 반발해 교육과학기술부에 탄원서를 냈으며, 교원소청심사위에 소청심사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파면·해임 조처를 받은 뒤 대학 출입이 금지됐다. 이번에 중징계를 받은 교수들은 징계 과정에서 대학 쪽으로부터 △교수협의회 해체 △총장 고발 철회 등을 요구받았으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행기 성화대 총장 겸 설립자는 58억원의 국비지원금 등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선고 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정대하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