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통…세련된 디자인에 편안한 색감
2014년에 개통될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전동차 모습(사진)이 공개됐다.
전동차의 외부 디자인은 행복한 미소를 모티브로 첨단 이미지의 유선형 형상 위에 경쾌한 노란색과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한 회색을 대비해 속도감을 증가시켰다. 또 전동차 내부(작은 사진)는 부드러운 배색을 통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도심에서 고가로 달리는 점을 고려해 승객이 밖을 넓게 볼수 있도록 여닫이가 없는 대형 창문을 설치했다. 화재에 대비해 전동차 바닥과 의자, 내장재 등을 불연재를 사용했다.
이미 개통된 1호선은 전동차 색깔이 빨간색이고 2호선은 초록색이며, 현재 건설중인 3호선은 노란색으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추가로 건설되는 4호선의 전동차 색깔은 파란색, 5호선 연두, 6호선은 보라색을 쓰기로 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도로 중앙에 다릿발을 세워 지상 10m 위에 모노레일을 깐 뒤 전동차가 달린다. 지난 6월 말에 착공해 현재 공기 10%가 진행됐으며, 2013년 8월 시운전을 거쳐 2014년 하반기부터 개통될 예정이다. 대구 북구 동호동~수성구 지산 범물을 잇는 23.95㎞ 구간이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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