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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평화마을’서 통일노래자랑 열려요

등록 2009-09-10 22:19

 사회복지관 방과후 교실에 다니는 아이들이 자신들이 그린, 통일노래자랑 딸림행사에 전시할 그림을 들고 웃고 있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사회복지관 방과후 교실에 다니는 아이들이 자신들이 그린, 통일노래자랑 딸림행사에 전시할 그림을 들고 웃고 있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제공
‘6·15선언 전북본부’등 전주 평화동서 행사




“통하면 통일이 돼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을 위한 평화2동 통일노래자랑’이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전북 전주시 평화동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전북본부는 2006년부터 전북지역 시·군을 방문해 통일노래자랑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기 위해 학산복지관이 평화2동 통일노래자랑추진위를 구성해 행사를 주관했다.

특히 올해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과 2007년 10·4선언을 태동시킨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영면으로 마음 한 구석이 먹먹하지만, 남북화해의 디딤돌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전북본부 이민아 사무처장은 “올해 네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추진한 것”이라며 “평화동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행사여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노래자랑에 앞서 딸림행사로 이 사회복지관 방과후교실에 다니는 학생들의 통일 그림 전시회가 있다. 푸른 한반도기와 통일사탕 문구가 찍힌 사탕을 각각 300개씩 나눠준다. 또 통일 4행시 짓기, 통일 엽서 쓰기 등도 열린다. 북한에서 만든 어린이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를 상영하며, 통일 떡메치기 체험도 이어진다.

평화2동에 사는 주민을 대상으로 ‘평화’ ‘통일’ ‘우리’ ‘겨레’ ‘백두’ ‘금강’등의 이름을 가진 사람을 동사무소 도움으로 찾아서 인터뷰도 가질 예정이다.

초청공연으로 민족춤패 ‘출’, 초청가수 ‘미즈 문’, 비보이 ‘이스트 기네스’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돋운다. 경품으로 텔레비전, 세탁기, 전자레인지, 자전거, 청소기, 문화상품권,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노래자랑 예선은 15일 이뤄지며, 본선에 나갈 8팀을 선정한다. 접수는 11일 오후 5시까지 마감한다. ‘노래가사 바꿔부르기’ 등 통일내용을 다루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행사 당일 비가 오면 신성초등학교 강당으로 옮겨 열 예정이다.


양진규 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공동선언의 의미를 대중적으로 나누고, 통일의 염원을 다지는 뜻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역민이 많이 참여해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63)223-9999.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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