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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수원시의회 ‘화성·오산과 통합’ 건의안 의결

등록 2009-09-10 22:24

이달안 행안부에 제출키로
경기도 수원시 의회가 10일 수원·화성·오산 통합 건의안을 의결했다. 정부가 자율 통합 지원계획을 발표한 뒤 지방의회 차원에서 통합 건의서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시 의회(의장 홍기헌)는 이날 오전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염상훈 의원을 비롯한 총무개발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이 발의한 ‘화성·오산·수원시 행정구역 통합 건의안’을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 의회는 건의서에서 “역사적 동질성과 지역특성, 정서, 주민 생활권 등을 감안해 3개 도시가 예전처럼 하나로 통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 의회는 다음 주께 화성·오산시 의회 의장단과 만나 이해와 협조를 구한 뒤 늦어도 이달 말까지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통합 건의서가 접수되면 주민 여론조사 실시 여부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거나 주민투표를 거쳐 올해 안에 통합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와 관련해 통합에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오산시는 지난 4일 시정 만족도 조사 연구를 발주해 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화성시의 경우, 아직 통합에 부정적 태도를 가진데다 공식 논의조차 없는 상태여서 일방적 통합 결의에 대한 주민 반발도 우려된다. 한편, 여주군은 이날 “인접한 강원도 원주시 의회 김동희 의원이 지난 4일 원주시에 대한 시정 질의에서 여주군과의 통합 논의를 제안했으며, 원주시가 이와 관련된 공문을 보내와 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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