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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촛대바위 쓰러지지마!

등록 2009-09-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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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추암 촛대바위
동해 추암 촛대바위
상단 6cm 틈…보존 방법 모색
침식과 풍화로 균열 붕괴 위험에 노출된 강원 동해 추암 촛대바위가 대수술을 받는다.

동해시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맡긴 안전성 조사 결과, 해상 높이 18.9m, 너비 1.5~8m 규모인 촛대바위는 14~18.9m가량 높이에 균열 틈새가 6㎝까지 벌어지는 등 여러 군데 상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또 서쪽 면 10~12m가량 돌기둥엔 떨어질 우려가 큰 바윗덩어리들이 포개져 있어 지진이나 너울성 파도 등에도 훼손될 수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떨어질 위험이 큰 바윗덩어리들은 잠금 볼트를 이용해 고정하고 돌기둥 전면에 풍화방지용 수지를 바르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8m가량 깊이의 물속 돌기둥은 물론 물 위로 솟아 있는 아래쪽 돌기둥의 침식 예방을 위해 방파제 구실을 하는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안 등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지진이나 너울 등으로 촛대바위가 유실될 경우를 대비해 모형을 제작하는 등 필요한 대비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과도한 대책으로 원형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글·사진 차한필 기자 hanphi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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