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조선’ 마라톤대회 등
7회 옥천 언론문화제가 18~20일 언론 민주화의 성지로 불리는 충북 옥천에서 열린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옥천신문사>가 주관하고, 송건호 기념사업회·옥천군 농민회 등이 마련한 문화제는 ‘한반도 중심에서 언론 자유를 외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전국 주요 신문의 시사만평,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 지원 지역 신문, <조선일보>·<동아일보> 친일 사례 전시, 언론 개혁 바람 깃발 서예전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참언론의 미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논설 쓰기·만평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사이비 언론 떡메 치기, 언론 개혁 염원 판화 찍기, 언론 개혁 소망 소지 달기, 솟대 만들기 등 할 거리도 풍성하다.
창간 20돌을 맞은 지역 신문 1세대 <홍성신문>, <옥천신문> 등 지역 곳곳의 신문을 조명하는 ‘지역 신문 20년의 성과와 전망’(18일), 거대 재벌 언론 <조선일보>의 반민족 행태를 들추는 ‘너희가 <조선일보>를 아느냐’(19일),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몇 가지 행동들’(19일) 등 학술 대회도 이어진다.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절독을 선언하는 ‘조중동 아웃’ 발대식과 언론 문화제 참가자 노래자랑, 언론 자유 촛불 문화제, <조선일보> 반대 옥천 마라톤 대회도 열린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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